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덩크가 한 물 갔다고 해도 사실 그레이 포그만큼 코디하기 좋은 것도 없더라구요

로로박사닷 2024. 5. 25. 09:01

예전에는 그레이 포그가 리셀가가 40만 원에 육박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.

하지만 이제는 그레이 포그 뿐만 아니라 다른 덩크들도 전체적으로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가격이 많이 하락한 거 또한 사실입니다.

 

범고래, 그레이 포그 등등 덩크임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이 너무 붙어서 거의 3배 가격이 형성되었다는게 좀 말이 안되긴 했죠.

그래서 지금은 나이키 덩크 로우 그레이 포그 정가에 구매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거 같습니다. 

제가 덩크 로우를 좋아하는 이유는 여러개가 있습니다.

로우여서 신발 신고 벗기가 편하다는 장점!

사실 조던 하이 류는 예쁘긴 한데 매일 데일리로 신기에는 신고 벗는게 귀찮아서 솔직히 잘 안 찾게 되더라구요.

그리고 일단 예쁘다는 이유!

​또 하나 헬스할때 신기에 참 좋다는 이유! 이거는 이따가 계속 설명하겠습니다. ​

나이키 덩크 로우 그레이 포그는 빨간색 나이키 종이박스에 담겨옵니다.

가장 무난하면서도 기본적인 박스라고 할수있죠! ​

나이키 덩크 로우 그레이 포그의 전체샷입니다. ​

색상은 오로지 두 가지만 사용되었는데 깔끔하면서도 덩크 로우 특유의 아이덴티티가 잘 담겨있는거 같습니다. ​

가격은 12.9만원입니다! ​

 

나이키 덩크 로우 그레이 포그 나코탭 국내 정발 버전입니다! ​

그레이 포그 사이즈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저는 정사이즈 권해드립니다. ​

남성분이 우먼스 신거나, 여성분이 유아용 신는게 아닌 이상 정사이즈로 가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. ​

제가 265신는 발볼 좁은 타입인데, 범고래는 265 신고, 그레이포그는 270으로 샀는데... ​ 확실히 제가 느끼기에는 270은 크게 느껴지고 발이 좀 남아도는 느낌이었습니다.

​그래서 저는 정사이즈 가시는걸 추천해 드립니다. ​

그레이와 화이트의 조합이 자칫 흐리멍텅할수도 있는데 이 아이는 정말 깔끔하고 예쁜 거 같습니다. ​

바디는 흰색 어퍼를 바탕으로 토캡 부터 섀들을 거처 뒤축까지 쭈욱 그레이 톤으로 들어가는게 진짜 괜찮은 거 같습니다. ​

정말 그레이와 화이트 외에는 다른색이 일절 안 들어 갔습니다. ​

가죽의 질 자체는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막 되게 구리고 그러지도 않습니다. ​

나이키 덩크 로우 그레이 포그의 사이드 측면 모습입니다. ​

회색 아웃솔 위에 흰색 미드솔, 그리고 그 위에 흰색과 그레이 조합의 어퍼까지… ​

다만 아쉬운게 있다면 미드솔과 어퍼 사이의 본딩이 아주 별로입니다.

 

요즘 나이키 운동화 퀄리티 왜이럴까요...

중국에서 제조돼서 그럴까요?

본드가 덕지덕지 발라져있는 모습이 정말 짜증났습니다. ​

어떻게 대충 만들어도 신어주는 호구들이 널려있다 이 말일까요? ​

정말 화가 나기 그지없습니다.

나이키 스우싀 주변에 보십시오.

덕지덕지 발라져있는 본드자국과 튿어짐까지…

나이키 회장부터 말단 직원들 까지 전부 반성해야 합니다.

본딩이 그냥 조금만 잘 못돼있으면 그러려니하는데, 이 정도 본딩이니깐 좀 짜증나긴하네요.

그래도 그냥 신어야죠 뭐...

다 그런거 아니겠어요.

원래 이런 거 칼같이 반품하고 새로 주문하는데 그냥 헬스용이기 때문에 신기로했습니다. ​

하지만 볼수록 열받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. ​

어쨌든 덩크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해보면, 조던이 비싸서 못 신는 사람들을 위해 나온게 덩크다 보니 사실 패션화가 아니라 농구화, 운동화로서 운동할 때 신어도 제격입니다. ​

그런데 덩크의 플랫하고 접지력 좋은 바닥 때문인지 몰라도 스케이트보더들이 덩크를 많이 신게 되면서 아에 덩크 SB 라인까지 출시하게 되었죠. ​

 

여튼 덩크는 그 자체로도 운동하기 좋은데다가, 앞서 설명 드린대로 인솔 아웃솔 너무 플랫해서 스쿼트 등의 하체 운동 할 때 신기도 좋습니다. ​

물론 플랫하고 접지력 좋은 거는 반스가 더 좋겠죠. 하지만 덩크는 웨이트 할때 신기도 좋고, 유산소 뛸 때도 오래 뛰는게 아니라면 신고 달리기에 나쁘지 않습니다.

실제로 저도 매일 덩크를 신고 인터벌 달리기를 5세트 정도 진행하고 있습니다. ​

 

앞서 설명드린 플랫한 덩크의 회색빛 아웃솔과 그 위에 새하얀 미드솔입니다. ​

어퍼와 미드솔 사이의 박음질은 튿어짐없이 잘 되어 있습니다. ​

요즘 진짜 나이키 운동화는 뽑기운이 좋아야 양품 잘 뽑을 수 있는 거 같습니다.

그 만큼 퀄이 똥망이 되었습니다. 썩을 나이키... ​

 

그래도 전체적으로 색상도 너무 예쁘고, 코디할때 활용도가 너무 높아서 그런지 몰라도 하나쯤 갖고 있으면 좋은 신발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. ​