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클래스 철분 제거제 내돈내산

더클래스 철분 제거제 후기입니다.

 

자동차 세차를 할 때 휠 부분에 휠 세정제랑 휠 브러시로 아무리 박박 닦아도 잘 안 닦여지는 검은 점 자국들이 있습니다.

그것들은 휠에 발생하는 철분은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 마찰로 생기는 오염물입니다.

휠의 철분을 오래 방치하면 오염물이 쌓여서 고착됩니다.

철분은 세차를 자주 해주거나 그때그때 철분 제거제를 사용해서 잘 제거해 주면 좋은데, 사실 세차가 굉장히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하고 휠 사이사이 철분 제거까지 해주는 게 쉽지 않습니다.

 

그래도 휠에 생기는 철분을 수시로 제거해 주셔야 하는데 특히 외제 차의 경우 국산 차보다 철분 가루로 인한 오염이 심한 편이라서 외제 차 오너 분이시라면 철분 제거제는 필수입니다.

 

더 클래스 철분제거제는 네이버 세차 카페에서 사람들의 의견을 보면 더클래스 회사가 무지막지하게 광고를 한다고 합니다.

정식이든 바이럴이든 좀 많이 광고한다고 하더군요.

아 이건 내돈내산입니다.

어쨌든 그래도 카페에서도 평도 나쁘지 않고 쿠팡에서도 구매평도 많아서 샀습니다.

철분제거제가 다른 제품들도 가격이 1만원대 정도이라서 크게 부담이 안가는데, 막상 사용해 보면 타이어 네 짝에 다 뿌려야 하므로 진짜 빨리 줄어듭니다.

 

더클래스 철분제거제 특징

- 도포 후 30초 이내에 휠과 도장 면에 고착된 철분을 분히, 환원

- 도장 면의 고착된 철분을 손상 없이 제거

- 모든 표면에 안전한 PH7 중성 제품으로 도장면, 크롬 휠 등에도 사용 가능

- 철분 제거제 특유의 역하고 독한 향을 없앤 마일드한 바나나 향

 

어쨌든 사용하기 전에 형편없는 상태의 휠과 타이어입니다.

그런데 심지어 휠도 저번 세차 때는 철분제거제를 안 썼을 뿐이지 휠 세정제를 이용해서 세차했고, 그 사이 비도 안 와서 크게 더럽게 보이는 건 아닙니다.

다만 사진이 휠이랑 타이어가 정말 더럽게 나왔습니다.

참고로 타이어는 다이소 휠 세정제 싸구려를 썼더니 색이 저렇게 맛이 가버렸습니다.

그래서 나중에 구두약 발라줬습니다.

 

어쨌든 보시면 육안으로는 철분이 눌어붙은 게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.

그래서 철분이 별로 없나? 이런 생각이 드실수도 있는데, 막상 철분제거제를 뿌려보시면 포도 주스 국물 같은 보랏빛 국물이 쭉쭉 떨어집니다.

 

더클래스 아이언 리무버 철분제거제 분사력은 좋은데 좀 더 큰 범위에 고르게 퍼졌으면 어땠을지 하는 느낌이 있습니다. 압축 분무기 만큼은 안돼도 그래도 좀 더 퍼지는 면적이 컸으면 좋겠습니다.

 

그래서 저는 뿌리고 나서 휠 전용 브러쉬로 문질문질해줘서 가급적이면 놓치는 부위 없이 다 칠해줍니다.

저게 흘러내리면서 다 잘 도포될 거 같아도, 브러시 질 안 해주면 나중에 누락된 부위가 티 날 정도였습니다.

 

네 짝을 다 돌려주고, 다시 처음에 바른 데로 오면 보라빛 국물이 줄줄 떨어져 있습니다.

그런데 생각보다 철분이 많지 않았는지 생각보다는 보랏빛 국물이 덜 나왔습니다.

더클래스 철분제거제 사용 시 주의 사항

- 사용 전 충분히 제품을 흔들어 사용합니다.

- 직사광선을 피하고 고온에서 사용하지 않습니다.

- 제품 분사 후 고압수로 충분하게 세척하여 줍니다.

- 튜닝 휠의 경우 해당 휠에 알맞은 세정제를 사용합니다.

- 작은 부분에 사전 테스트 후 사용합니다.

 

세차 카페 동호인들의 공식 루틴에 의하면

내부 세차 및 엔진 열 식힘

프리워시 도포 및 휠 세정제 도포

고압수 세척

본 세차(미트질)

철분제거제 도포

고압수 세척

 

이렇게 하라고 하던데, 저는 그냥 내부세차 및 엔진 열 식힘 다음에 고압수 한번 때리고 세차장 폼 도포하고 철분제거제 뿌려줍니다.

불린 다음에 미트질하고 고압수로 세척합니다.

 

그 후에 드라잉이랑 코팅합니다.

그렇게 해도 크게 지장은 없는 거 같습니다. 어쨌든 마무리하고 난 후의 모습입니다.

확실히 전이랑은 다르게 엄청 깨끗해 보여서 상당히 만족했습니다.

아 그리고 더 클래스 아이언 리무버 냄새도 별로 역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.

 

장마 오기 전에 불스원 레인오케이 이지그립 발수코팅제 고고